knssa



언론보도

 


https://www.yna.co.kr/view/AKR20220507037752001?input=1195m

 

[연합뉴스, 박 병 준 기자]

 

 

"안보리 결의 위반" 사흘만의 무력시위에 '규탄' 메시지…핵실험 동향에도 촉각

정부 교체기 안보태세 강조…"北 대화복귀" 촉구도

 

>
NSC 상임위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후 2시 7분께 북한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의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여 SLBM을 쏜 것이다.
이번에 포착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600㎞, 고도는 60여㎞로 탐지됐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7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지역,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표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한동안 북한 발사체에 대해 '규탄', '유감' 등의 언급을 자제해 왔으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에는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판단, 강력한 규탄 메시지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24일 북한이 ICBM을 발사했을 때도 문 대통령은 직접 NSC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행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조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 바 있다.

 

특히 청와대는 정권 이양기에 북한에서 핵실험 준비 조짐을 보이는 등 안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 강력한 방위태세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청와대는 "5월 10일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도 빈틈없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이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외교를 통한 해결의 길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도 내놔 대화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 및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재개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보고받고 "우리 군과 외교안보 부처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긴장감을 갖고 안보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