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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328_0001810030&cID=10201&pID=10200

 

[서울 뉴시스, 이 윤 희 기자]

 

기사내용 요약

서울경찰청장 정례 기자간담회
”경호 안전 속 시민 불편 최소화”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다고 발표한 지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시민이 국방부 청사를 바라보고 있다. 2022.03.20. scchoo@newsis.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과 관저를 서울 용산구로 이전하기로 하자 대통령 경호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은 안전 확보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8일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 “경호와 관련해 국민들의 우려가 있다”면서도 “국가수반 경호는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완벽한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경호 계획과 인력 조정 방안 등을 검토하며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최 청장은 “경호상 안전과 시민불편 최소화 관점에서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대통령경호처와 긴밀히 협력해 종합적 대책이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경호법상 경호 구역이 지정된다. 경호 구역 지정에 따라 질서유지나 출입통제, 집회시위 등 여러가지 안전 문제를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 집회시위와 관련해서는 “경찰의 대비 원칙은 같다. 불법행위의 정도에 따라 용납할 수 있느냐에 대한 원칙은 동일하다”며 “수반되는 여러 문제를 계산해 시민 불편 최소화의 관점, 집회시위 보장 관점에서 적절한 대응 수위가 어디고 장소 제한을 어디까지할지 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최 청장은 또 “집무실이 이전하면 경찰서마다 업무량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업무량 변화를 분석해 이전 시행 전에 인력조정 등을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집무실 이전에 따른 필요 인력과 치안 요소 등을 수치로 정리해 분석하는 작업을 현재 진행 중이다.

윤 당선인은 용산구 용산동에 있는 국방부 청사를 집무실로, 한남동에 있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저로 사용할 계획이다. 최 청장은 지난 23일 직접 서울 용산구를 찾아 윤 당선인 관저와 집무실 사이 출·퇴근길 동선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